최근 불경기가 지속되며 의류할인점들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진도는 구로공단내에 위치한 상설할인매장 "진도프라자"를 5백여평 규모로
증축, 오는 31일까지 재개점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각종 의류및 모피제품을
할인판매한다.

모피신상품및 무스탕은 20-45%, 일반의류는 40-80%까지 할인판매한다.

이에 따라 밍크 반코트 가격은 1백59만-2백90만원대, 밍크쟈켓은 55만-
95만원대이다.

남자 무스탕의 가격은 가죽점퍼가 33만원, 커리무스탕 쟈켓 39만4천원,
무스탕 커리 반코트가 79만2천원 등이다.

여성의류의 경우 쉬본 리씨 마리끌레르는 40-60%, 우바 60-90% 할인판매
한다.

여성복 이지엔느는 4만9천-9만원대의 균일가로 판매한다.

신사복은 마렌지오 리포터 등 타사브랜드 50% 할인해 9만-11만7천원에
판매한다.

진도프라자 1층에는 여성복 우바 이지엔느 쉬본 마리끌레르 리씨 등
인기브랜드를 포함해 신사복 스포츠의류및 용품이, 2층에는 진도모피 무스탕
전문매장이 들어선다.

또 진도르라자내에 1백20평규모의 "창고형 셀프매장"이 들어선다.

이 매장 제품들은 대부분 재고상품및 이월상품 등이며 판매가격이 5천-
3만원 등 최고 90%까지 할인판매한다.

매장의 한 직원은 "요즘 의류사이클이 워낙 빨라 운좋으면 최신 유행제품을
셀프매장에서 헐값에 구입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진도프라자는 설과 추석을 제외하고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영업시간은 오전
10시-오후7시 까지이다.

(02)850-8434

<손성태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