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회선 임대에도 속도나 회사규모에 따라 적합한 서비스를 골라 쓸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두루넷은 24일 기업고객들이 자사 규모에 따라 전용회선의 속도나
할인율등을 고려해 적절한 것을 선택할 수있는 전용회선 맞춤서비스인
"FTTx(Fiber To The x)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전용회선 임대는 서비스사업자들이 단일한 크기로 제공함에
따라 용도이상의 속도를 빌릴 수밖에 없어 낭비요인이 생기는등 불편함이
지적돼 왔다.

이 회사는 이를위해 전용회선 서비스를 사용용도에 따라 총 10가지
품목으로 다양화했으며 이 품목도 속도와 거리를 기업들이 요구하는대로
제공할 수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 윤진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