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표페인트 브랜드의 대한페인트.잉크(대표 한영재)는 20년이상 변하지
않는 내후성을 가진 불소도료를 새로 개발했다.

이 회사의 공업도료기술팀과 기술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한 이 페인트는
열경화성 불소수지(PVDF)와 내후성이 뛰어난 세라믹 안료를 배합, 초내후성
도료를 만들어냈다.

특히 지금까지의 불소도료는 가격이 비싼 것이 흠이었으나 이번에 개발된
도료는 낮은 가격임에도 작업성과 생산성을 높인 것이 장점이다.

"오래플론-500"이란 상품명으로 출하되는 이 제품은 창문 벽체 지붕재
간판 가드레일 도로표지판 가로등등에 도장하기에 적합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수분투과성이 낮아 부식 냉열 마모등에 강하며 다양한 색상을 갖췄다.

이 회사 기술팀은 수도권지역 도장업체에 이 제품을 시험공급한 결과
좋은 반응을 얻어 이미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이치구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