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설비제조업체인 정일이엔씨(회장 김정한)는 시흥시 시화공단내에
클린룸 장비를 생산할 2공장을 준공했다고 21일 발표했다.

3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준공한 시화 2공장은 부지 2천평 연건평
1천2백평 규모로 NCT(뉴메리컬컨트롤 터릿)등 30여종의 자동화 설비 및
테스트룸을 갖췄다.

새공장에서는 SMIF(스탠더드 메커니컬 인터페이스)시스템의 핵심설비인
엔바이로멘털체임버를 비롯한 FFU와 에어샤우어 클린부스 헤파필터유닛
항온항습기 공기조화기 제습기등 클린룸 설비에 필요한 각종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SMIF시스템 설비는 반도체 제조공정중 초청정환경을 요구하는 노광 및
에칭등 웨이퍼 이동경로만을 "클래스1" 이하의 상태로 유지함으로써
클린룸 설비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키는 장비이다.

<문병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