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지프형자동차 "무쏘"의 차종 및 가격 다양화를 위해 기존
무쏘의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일부 사양변경 및 원가절감을 통해 판매가격을
대폭 낮춘 "무쏘 이코노미"를 개발, 24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무쏘 이코노미는 배기량 2천9백cc, 최대출력 95마력, 최고속도 1백50km의
고성능 디젤엔진을 탑재했으며, 2중 구조의 사각 프레임과 전자제어 4륜
구동장치 등 첨단 편의및 안전장치를 채택했다고 이 회사는 말했다.

이 차종은 알루미늄 휠과 안개등, 컬러유리 등 기존의 무쏘에 장착됐던
일부 고급사양을 일반형으로 대체하고 원가절감을 통해 시판가격을 기존
최저가 모델에 비해 1백25만원 낮췄다.

시판가격은 1천7백74만원.

< 윤성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