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대행사인 사조커뮤니케이션이 인터넷 방송사업에 진출한다.

사조커뮤니케이션(대표 우종식)은 22일 오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정보통신
분야의 세계 각국 뉴스를 전하는 인터넷방송국인 "Q넷 온라인"
(http://www.qnet.co.kr)의 개국식을 갖고 정식 서비스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Q넷 온라인은 미국의 인터넷뉴스전문업체인 씨넷(Cnet)사의 뉴스를
한컴네트가 한글화한 "씨넷브리프스"를 다시 동영상으로 제작, 인터넷을
통해 방송 형태로 제공한다.

사조커뮤니케이션은 씨넷브리프스의 뉴스중 인터뷰 또는 배경화면이
필요한 부분을 발췌한뒤 자체제작팀을 가동해 촬영 및 편집과정을 거쳐
동영상화면을 제작, 미국 프로그레시브사의 리얼비디오기술을 이용해 Q넷
온라인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주문형 비디오(VOD) 방식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 유병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