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실렉트웨어(KST)는 정철어학원과 제휴관계를 맺고 전국 대도시에
영업망을 확보하면서 교육사업에 본격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월트디즈니 한국지사인 브에나비스타홈앤터테인먼트코리아
와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아동용 멀티미디어 영어학습교재 "디즈니
무비잉글리시"로 공급하는 계약을 맺고 교육사업을 강화키로 했다.

KST는 이번 계약에 따라 알라딘 곰돌이푸 등 24편의 비디오CD를 CCFE
(Closed Caption for Education) 규격으로 제작, 공급하는 한편 어학원에서
"무비잉글리시"를 교재로 활용토록해 이제품이 주요교육기자재로 자리잡게
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22일부터 31일까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등
5대시에서 정철어학원의 학원체인인 정철인터랩과 대리점을 대상으로
디즈니 무비잉글리시사업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전국의 3백여개 정철인터랩에서
무비잉글리시를 교재로 활용토록 할 예정"이라며 5대도시에 70여개의 전문
대리점도 구축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 김수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