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음료 "선키스트 컨츄리"가 대형화.고급화로 기존 냉장유통주스와의
차별화를 선언하고 나섰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해태음료는 지난 4월 출시한 냉장유통주스
"선키스트 컨츄리"를 가정배달과 대형백화점에만 중점 공급하는 등 타사
냉장유통주스와 다르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해태음료는 주스공급의 70%를 가정배달에, 나머지 30%는 백화점에 각각
할당, 대리점에 의한 방문판매방식에 승부를 걸고 있다.

또 제품이미지를 고급화로 몰고 가기 위해 가격도 4천~4천5백원대로
설정했다.

현재 이 가격대에 판매되는 냉장유통주스는 파스퇴르의 "순미국산
발렌시아오렌지"가 유일하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