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은행 등 10개 은행들은 20일 뉴코아에 대해 5백45억원의 긴급자금을
지원키로 합의했다.

뉴코아 채권은행단은 이날 오후 은행회관에서 긴급 회동, 이달말까지
돌아오는 진성어음 결제를 위해 5백45억원을 각 은행이 여신비율대로
지원키로 결정하고 뉴코아에 추가담보 제공을 요청했다.

유시열 제일은행장은 "뉴코아가 운영하는 킴스클럽은 경영상태가 좋다"며
"현재의 고비만 넘기면 정상경영에 별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돼 협조융자
형식으로 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 이성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