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은행이 예금을 넣은 다음 6개월이 지나면 연12.3%의 금리를 보장하는
고금리 정기예금인 "큰열매 정기예금"을 개발, 전 영업점을 통해 판매에
들어갔다.

강원은행은 그동안 6개월제 정기예금의 경우 연7%선의 금리를 지급해왔다.

최근 서울 제일 등 시중은행들이 1, 3, 6개월짜리 초단기 정기예금을 시판,
단기 부동화자금 유치에 나선데 이어 지방은행들도 고금리 단기예금상품을
앞세워 부동자금 확보경쟁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이 은행이 만기가 1년이하인 상품을 내놓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자지급 형태에 따라 만기일시지급식과 월이자지급식 두종류가 있는데
만기일시지급식은 연12.3%, 월이자지급식은 연 11.5%의 확정금리를 보장하며
가입대상과 금액에 제한이 없다.

< 박기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