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리티 전문업체인 에스원(대표 박정옥)은 기존의 CCTV와 달리 실시간
으로 원격지의 상황을 감시할 수 있는 디지털화상전송시스템(DVSS)을 개발
했다고 19일 밝혔다.

에스원이 금융기관 무인점포 등을 겨냥해 개발한 이 시스템은 LAN(근거리
통신망) 등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장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송, 이상이
발생했을 경우 즉시 현장상황을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기존의 CCTV는 단순히 화상을 녹화하고 재생하는 기능만 있어 현장상황을
사후에 파악하는데 그쳤다.

< 임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