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유가 영남권과 경북북부지역의 원활한 유류공급을 담당할 대형
저유소를 울산광역시에 건설, 오는 11월말부터 본격운영에 들어간다.

동구 염포동일대 1만7천여평의 부지에 3백여억원을 투자해 작년10월부터
짓고 있는 이 저유소는 현재 약80%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공사완료후
모두 65만배럴(탱크10기)의 저장능력을 갖게 된다.

육상14기,해상4기 등 총18기의 입.출하시설외에 1만t급선박의 접안이
가능한 부두가 부대지원시설로 들어설 예정이다.

현대정유는 울산지역의 현대그룹 각 계열사및 영남권 경북북부지역 대형
수요처에 대한 안정적인 유류공급을 위해 지난해초부터 건설을 준비해왔다.
< 양승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