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이 신입사원 선발과정에서 인사청탁을 배제하고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그룹채용 운영위원회"를 16일 신설했다.

이 위원회는 화학 전자 반도체등 6개 계열사 인사담당임원으로 구성돼 그
룹 신입사원 채용과 관련된 인사청탁배제를 위한 기준과 절차를 마련하고
감사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위원회를 만들게 된 것은 지난달말 구본무 그룹회장이 사장단회의를 통해
인사청탁을 철저히 배격토록 지시한데 따른 것이다.

LG는 이 위원회 운영을 통해 채용과정의 투명성을 확보,우수인재 선발의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김낙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