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대상 시상위원회(위원장 윤동윤 전 체신부장관)는 "올해의
정보통신인"에 정장호 LG그룹 정보통신CU장을 선정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위원회는 또 기업대상에 삼성전자 정보통신본부(대기업부문), 서울이동통신
(전문기업부문),한국유니시스(외국기업부문)등 3개 기업을 선정했다.

상품대상에는 <>현대전자의 신국산 주전산기 HIServer UX9000
<>대우정보시스템의 그룹웨어 InFoMan <>현대정보기술의 멀티미디어
전자도서관 시스템 <>삼성SDS의 유니텔 <>LG전자의 멀티피아 GMF-6100
<>고등기술연구원의 거미 로봇 <>가산전자의 DVD플레이어 WinX DVD
<>히로세코리아의 휴대폰용 인터페이스 커넥터 등 8개 품목이 선정됐다.

올해의 정보통신인으로 선정된 정CU장은 CDMA방식 디지틀 이동통신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 등 국내 무선통신 산업을 세계수준으로 도약시키는
데 결정적 기여를 했으며 고유모델 교환기인 "STREX "를 개발, 전자교환기
시대를 연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최근엔 정보기술훈련원 운영과 정보통신기술대학원 설립추진을 통해
인재개발에도 기여한 공로로 이 상을 받게 됐다고 위원회는 밝혔다.

신산업경영원과 월간 뉴미디어가 주최하고 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뉴미디어대상 시상식은 다음달 11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다.

< 임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