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삐로만 안내되던 은행입출금및 증권거래 내역을 이동전화기로도 받아
볼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과 LG텔레콤은 은행입출금및 증권거래내역을 이동전화기로
통보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발표했다.

SK텔레콤이 제공하는 은행입출금내역 통보서비스는 단문메세지서비스
(SMS)가 가능한 단말기를 가진 스피드011 가입자중 국민은행 거래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앞으로 대출금 상환일, 신용카드 결제금액및 납입일,
계좌이체 등으로 서비스 폭을 넓힐 계획이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가까운 국민은행 본.지점을 방문 통보받을 이동
전화번호와 월 이용료 1천원을 납부하면 된다.

또 LG텔레콤은 LG 현대 쌍용 대신증권등 4개 증권사및 국민 제일
신한은행등 3개 은행과 계약을 맺고 각종 증권및 은행거래내역에 대한
PCS전화통보서비스를 시작했다.

< 김도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