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기술협력 서울회의가 13일부터 15일까지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2월 우리나라가 OECD 정회원국으로 가입한 뒤 국내
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OECD 공식회의이다.

"지식기반 경제하에서의 국제기술협력 촉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는
미국 일본 독일 등 OECD 회원국대표를 비롯 싱가포르 필리핀 등 아.태경제
협력체(APEC) 전문가 등 국내외 관계인사 1백50여명이 참석한다.

연구개발의 세계화, 연구개발의 지적재산권 보호, 기술협력에서의 정부의
역할 등 3개분과로 나눠 진행될 이번 회의에서는 산업혁신, 연구 및 투자의
세계화, 지적재산권보호 및 연구결과의 상업화와 관련된 주제발표와 각국의
사례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또 주제발표에 대한 OECD차원의 후속조치에 대한 토의를 벌이며 도출된
결론은 권고사항 등 공식보고서로 발간, OECD 회원국 및 비회원국들에게
자료로 제공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