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할인점인 "하나로클럽" 양재점이 11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풍년감사 9대 큰잔치"를 연다.

하나로클럽을 운영하는 농협유통은 국산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산지와 소비지를 바로 연결,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돌려주기 위해 이같은
행사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풍년감사잔치에는 농협 산지조합과 지역본부등이 참가해 <>쌀사랑 4대
기획판매전 <>건고추 마늘 명품전 <>우수과일 직판전 <>서해 꽃게 직판전
<>정읍 향토물산전 등을 편다.

쌀사랑 4대 기획판매전에서는 11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경기 여주쌀,
충남 청풍명월쌀, 전남 풍광수토쌀, 전북 EQ2000쌀 등 전국 유명산지의
쌀을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이중 여주쌀 판매전은 벼타작 인절미만들기 등의 체험코너와 향토
풍물시장, 시음코너, 전시코너 등으로 꾸며진다.

10월말까지 계속되는 건고추 명품전에서는 경북 영양고추, 충북
음성고추, 전남 영광고추 등이 판매된다.

역시 이달말까지 계속되는 우수과일 직판전에는 황도복숭아 제주 유기농
감귤 등이 선보인다.

서해 꽃게 직판전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정읍 향토물산전은
다음달 11일에서 19일까지 열린다.

< 장규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