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을 하지않는 사원은 떠나라"

서울이동통신이 무선호출의 경쟁과 시티폰의 부진을 헤쳐나가기위해
매월 둘째주 목요일을 제안의 날로 정하고 전직원이 1건 이상의 제안을
하도록해 관심을 끌고있다.

통신업체중 직원들에게 수시로 제안을 받고있는 경우는 많지만 제안을
전직원의 의무화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사는 그동안 사원의 제안을 바탕으로 미아찾기캠페인을 전개해
대통령표창을 받았고 택시콜서비스등 다양한 서비스상품을 개발하는등
효과를 거뒀다.

서울이통은 채택된 제안에 대해 1백5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회사
발전에 기여할 경우 해외여행등 특별장려금과 특별승급등 인사상의 혜택을
줄 방침.

<김도경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