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장은기술상 대상은 한미약품 중앙연구소의 우종수과장등 5명
(대기업부문)과 핸디소프트 솔류션개발팀의 전영표이사등 5명(중소기업
부문)에게 각각 돌아갔다.

재단법인 장은공익재단(이사장 김광현)은 8일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랜드 셀라돈볼룸에서 통상산업부 중소기업진흥공단 생산기술연구원
한국경제신문 한국방송공사 후원으로 13회 장은기술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한미약품의 우과장팀은 장기이식때 약물부작용을 없애주는 약품을
만드는 기술을, 핸디소프트의 전이사팀은 그룹작업때 공동작업을 컴퓨터와
네트워크로 지원하는 통합정보시스템을 각각 개발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아
영예의 대상을 안았다.

특상은 린나이 코리아 R&D센터의 이응재팀장 팀등 4개팀에게, 우수상은
상아뉴매틱 기술연구소 임상봉과장등 20개 팀에게 수여됐다.

매년 전국 각 지역을 돌아가며 시상하는 기술분야 공로상의 경우 올해
엔 서울지역 공업계교사를 대상으로 지정됐는데 이에따라 광운전자고교
김보원교사등 10명이 선정됐다.

장은기술상은 생산현장의 기술기능직근로자 연구원 공업계고교 교사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지난 85년 장기신용은행이 제정해 시행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기업이익의 사회환원차원에서 설립된 장은공익재단이 사업을
이어받아 시상식을 치뤘다.

수상자에게는 오는 12일까지 4박5일간의 해외연수 기회와 함께 상금
(대상 5백만원, 특상 3백만원, 우수상 및 공로상 각 1백만원)도 주어졌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