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PC서버사업을 집중육성,내년중 국내PC서버시장 점유율 70%
이상 차지를 목표로한 사업계획을 8일 발표했다.

이회사 시스템사업부 최창수이사는 이를위해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
군을 공급하여 고객선택폭을 넓히고 시스템컨설팅기능을 강화해 사용
자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마케팅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이와함께 개발.제조팀의 엔지니어로 구성된 전문인력이 전국
어디서나 4시간이내 애프터서비스할 수있는 복합지원체제를 구축했다.

또 고객권리보장을 위해 환불판매제도와 3년간 무상유지보수의 품질보
증제도를 도입한데 이어 이달부터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노벨등
세계적인 솔류션업체들과 제휴를 맺어 응용프로그램을 PC서버와 패키지
로 묶어 사용자에 공급하고있다.

국내PC서버시장은 지난해까지 컴팩 휴렛팩커드등 외국업체들이 독점해
왔으나 올들어 삼성전자가 50%이상의 점유율을 나타내며 급부상했다.

내년도 PC서버시장규모는 2천억원(4만대)에 이를것으로 전망되며 삼성
은 이분야에서 1천4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김수섭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