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대표 정몽헌)는 6일 의료보험관리공단 일산병원과 의료정보시스템
구축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내년 10월까지 일산병원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의료데이터를
중앙집중식으로 관리하게 될 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고 밝혔다.

일산병원은 총 7백20여개의 병상을 보유한 대형 병원이다.

이번 구축사업에는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현대전자의 신주전산기 하이서버
UX9000 2대와 NT서버 노스브리지NX801 1대, 초병렬처리시스템(MPP) 서버인
하이서버15000M 1대 등을 공급된다.

이와함께 현대전자는 시스템구성에 필요한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및
미들웨어 등 관련 소프트웨어 공급과 병원내 네트워크 구축작업도 함께
맡아 진행하게 된다.

< 박수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