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처 산하 출연연구소의 연구원들이 지난해말까지 국내외에 출원한
특허건수는 모두 5천1백52건이며 등록건수는 2천1백23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과학기술정책관리연구소, 과학재단, 고등과학원을 제외한 연구원
1인당 출원건수로는 1.1건, 등록건수로는 0.5건에 해당하는 것이다.

연구소별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국내 1천2백69건, 국외 7백53건
등 총 1천2백69건의 특허를 출원, 연구원(전일제위촉연구원 포함)1인당
3.9건꼴로 가장 많았다.

한국화학연구소는 연구원 1인당 3.4건(국내 6백88건,국외 1백41건)을
출원해 2위를 차지했으며 생명공학연구소(국내 3백1건,국외 1백81건)가
1인당 2.7건꼴로 뒤를 이었다.

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각각 2백53건,
6백26건을 출원해 연구원 1인당(과기원은 교수포함)1.5건으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이들 5개기관을 제외한 나머지 연구소의 1인당 특허출원 건수는 모두
평균치를 밑돌았다.

등록실적면에서는 한국화학연구소가 지난해말 현재 국내 3백11건, 국외
59건 등 총3백70건을 기록, 연구원 1인당(1.5건)가장 높은 실적을 보였다.

KIST는 국내 6백58건, 국외 3백61건 등 1천19건으로 절대량에서는 가장
앞섰으나 연구원 1인당(2.0건)실적에서는 2위에 머물렀다.

이밖에 KAIST(2백43건), 생명공학연구소(1백3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
(95건)가 연구원 1인당 각각 0.6건의 특허를 등록받아 공동 3위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