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바람이 옷깃을 스치면서 할인점과 슈퍼마켓도 가을상품으로 갈아입고
있다.

그랜드마트는 가을나들이를 위한 레저차량용품의 기획판매전을 펼친다.

또 봄 가을에 많이 팔리는 어린이안전놀이방 자동차용 장식용품 등을
시중가격의 40~60%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킴스클럽도 가을 집단장을 위해 3일부터 12일까지 카펫기획대행사를 펼친다.

이번 행사는 시중가보다 30%이상 저렴하게 팔린다.

10만9천원짜리 피렌치 카펫의 경우 8만5천원에 판다.

해태수퍼마트는 결혼시즌을 맞아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 VTR 세탁기 냉장고
등 혼수가전 초특가 제안전을 펼친다.

또 스낵 주류 주스 냉동식품을 최고 37%까지 할인판매한다.

이밖에 광주점에서는 아동의류 내의류, 성남점에서는 여성캐주얼 여성정장
무스탕 등을 균일가로 판매하는 의류기획상품 토털전을 펼친다.

E마트는 최근 수입소고기의 O-157파동에 따라 신세계직영목장의 한우만을
엄선해 판매하는 행사를 갖는다.

LG수퍼마켓은 4일까지 주말특별전을 66개전점포에서 실시한다.

특히 제주산비단갈치 동해산생물오징어 느타리버섯 등을 20~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한화스토아는 10월부터 슈퍼형할인점 정자점과 송탄점의 영업행사를 실시
한다.

또 행락철을 맞아 9일까지 정자점과 송탄점에서 가을알뜰상품전을 준비한다.

<안상욱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