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에 따른 매기부진에도 불구, 맥문동 등 일부 한약재 시세가
강세를 지속되고 있다.

1일 경동약령시장에 따르면 맥문동이 국산품의 물량이 크게 줄어들자
상품이 5백g당 최근들어 1천원이 또 올라 1만4천5백원선을 형성하고 있으나
물량이 적어 햇품이 출회될 내년 5월까지는 강세권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

구기자도 햇품이 소량씩 출회되고 있지만 유통단계에 재고가 넉넉치 못해
상품이 5백g당 1만원선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호도 재배면적이 크게 감소돼 삼도시호가 5백g당 1천원선이 올라
1만4천5백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황기도 가격상승을 위한 상인들의 가수요로 유통단계에 재고가 감소하자
5년근와 3년근이 5백g당 3만원과 2만원선을 형성하고 있으나 조만간 시세가
상승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