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는 1일 국내 처음으로 14.1인치의 대형TFT-LCD(초박막액정
표시장치)모니터를 장착한 최상위급 노트북컴퓨터인 "드림북 이그제큐티브"를
개발, 시판에 들어갔다.

이제품은 대형모니터에 CPU(중앙처리장치)와 관련 칩셋을 모듈로 만들어
업그레이드가 쉬운 MMO(Mobile Module Operation)를 채택, 데스크톱 PC를
대체할 수있는 노트북컴퓨터로 개발됐다.

드림북 이그제큐티브가 채용한 MMO는 노트북에서도 데스크톱처럼 모듈화된
CPU를 교체하는 것만으로 업그레이드할 수있도록 하는 인텔사의
표준프로세서 모듈이다.

삼보컴퓨터는 드림북 이그제큐티브에 대해 최상위급 제품에 걸맞게
전담 애프터서비스요원을 배치하고 구입후 3일이내 환불과 30일이내 교환
해주는 고객보증제도를 도입하는등 최상급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펜티엄MMX 2백33MHz CPU에 48MB(메가바이트)의 메모리,
3.2GB(기가바이트)의 하드디스크드라이브, 20배속 CD롬드라이브등을 내장한
최상위급의 가격은 6백19만원이다.

<김수섭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