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창투 투자업체인 앤티폴테크(대표 천성록)가 소각로등에서 발생되는
유해 배기가스에 포함돼 있는 질소산화물등 악취 다이옥신을 효율적으로
제거할수 있는 환경오염방지장치를 개발했다.

이 회사는 10여년간 15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이 장치를 개발, 한국 미국
일본 등 17개국 특허를 획득하고 최근 판매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이 장치는 2개의 원추형 통안으로 배기가스와 압축공기를 불어넣어 고속
회전시킴으로써 단열팽창에 따른 냉각과 단열압출에 의한 가열을 국부적으로
발생시켜 공해물질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가스프리21"로 이름 붙여진 이 장치는 기존 화학공장의 공정에 정합시켜
사용할수 있으며 소각로 보일러 등에 쉽게 적용할수 있다.

이 제품은 3개월 시험결과 분진 98.2% 질소산화물 96.0% 일산화탄소 99.6%
페놀 94.8%를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 문병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