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국내 대학들이 한자리에 모인 대규모 가상캠퍼스가 인터넷에
마련된다.

현대정보기술은 자사의 인터넷서비스인 신비로에 전국의 대학과 대학내
각종 단체들을 총망라한 "온라인 가상캠퍼스"를 구축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가칭 "신비캠퍼스"란 이름의 이 가상캠퍼스는 개별 대학을 비롯, 각 대학의
단과대 동아리 동문회 학생회등의 홈페이지를 구성, 대학생간 교류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를위해 전국대학전산인연합회(NCA)와 전국대학컴퓨터동아리
연합회(UNICOSA)등 컴퓨터 관련 동아리모임 및 각 대학별 캠퍼스 조성팀등과
준비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앞으로 신비캠퍼스를 미국 캐나다등 해외 대학 네트워크와 연계,
인터넷을 통한 국제적인 정보교류도 주선할 예정이다.

< 유병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