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기술투자(대표 이전영)는 최근 일진벤처(대표 류효상)와 유망벤처
기업 공동발굴 및 투자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벤처캐피털간의 전략적 제휴는 이번이 처음으로 포스텍기술투자의
기술평가능력과 일진벤처의 국내외 정보 및 사업평가,경영지원능력 등이
높은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두 회사는 앞으로 유망벤처기업의 공동발굴과 함께 해외거주 과학자를
통한 우수기술발굴 및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6월 포철이 설립한 포스텍기술투자는 전문교수진을 보유,국내
창투사중 최고의 기술평가능력을 인정받고 있으나 경영컨설팅 분야에서는
취약점을 안고 있었다.

반면 일진벤처는 정보와 경영컨설팅 분야에서는 많은 노하우를 축적했으나
기술평가능력이 부족했었다.

< 임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