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안내 재택근무제가 도입된다.

한국통신은 10월말부터 서울지역에 한해 오전 7시~8시와 오후 10시~새벽
0시30분까지의 114안내업무에 재택근무제를 도입키로하고 35명의 재택근무
안내원을 10월중 모집한다고 25일 발표했다.

한통은 114안내 재택근무 안내원을 면접을 통해 선발하는데 별도의
자격요건은 없고 PC를 다룰줄 아는 서울거주 40세 미만의 여성이면
된다고 밝혔다.

또 문의전화를 처리하는데 지장이 없는 장애인에 대해서도 응시기회를
주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통은 여성 직원들의 야간근무시간 축소를 통해 출퇴근문제를 해소하고
장시간의 키보드작업에 따른 VDT증후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무개선
방안으로 재택근무제를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지역 114안내의 경우 재택근무가 도입되는 시간전까지는
하루 65석이 운영되고 있으며 심야시간대에는 6석이 운영되고 있다.

< 김도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