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1일부터 판매될 비과세 근로자우대저축의 금리가 당초보다 높게
책정됐다.

선발은행들은 애초에 근로자우대저축의 금리를 비과세가계신탁과 같은
연11.0%로 검토했으나 연11.5%의 금리를 주기로 방침을 바꿨다.

상업은행이 이미 확정한 상태고 조흥 한일은행 등도 이번주중 결정할 예정
이다.

후발은행들도 한미은행이 근로자우대저축의 금리를 연12%로 확정함에
따라 대부분 은행들이 연12%로 상향 조정할 예정이다.

은행들은 비과세저축과 마찬가지로 판매초기에 금리를 높게 주고 몇달
지난후 금리를 0.5%포인트 정도 인하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어 연급여
2천만원이하의 근로자들은 가급적 초기에 가입하는게 낫다.

한편 제일은행 등 일부은행은 연11.8%수준의 금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성태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