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PC서버를 구입한 고객이 1개월 이내 제품에 불만이 있어 교환
또는 환불을 요구할 경우 조건없이 응해주는 환불판매제도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환불판매제도는 삼성이 판매하는 PC서버중 "스마트넷 서버"를 대상으로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되며 첨단제품인 서버분야에서 이 제도가 도입
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은 이와함께 서버의 전제품에 대해 3년간 무상아프터서비스를 실시하는
파격적인 고객서비스도 실시한다.

이 회사의 무상서비스는 고객이 PC서버를 설치한 날로부터 3년간 고객의
설치장소에서 무상으로 유지보수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PC서버의 생명인
안정성을 보장하게 된다.

이번 고객서비스의 대상제품은 새로 출시되는 스마트넷 서버 625K/635를
비롯한 기존의 스마트넷 서버 615/645모델등 스마트넷 전모델이다.

삼성이 이번에 실시하는 환불판매제도는 제품에 하자가 있을 경우 제품을
교환해 주는 리콜제도와는 달리 현금으로 반환까지 해주는 고객중심의
새로운 판매제도여서 주목받고 있다.

< 김수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