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중소 신발업체가 참여,결성한 계룡신발사업협동조합(이사장 원인
호)이 공동브랜드인 "오파스"를 선보인다.

계룡신발사업협동조합은 오는 25일 잠실 롯데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오파스"브랜드 발표회를 갖고 본격 영업에 들어간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파스"브랜드의 정장화 캐주얼화 스포츠화등 총 2백
종류에 달하는 신제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조합측은 자체 브랜드의 판매확대를 위해 올해안으로 전국에 30여곳의
대리점을 개설키로 방침을 세우고 대리점 모집에 나섰다.

지난 7월 설립된 계룡신발조합은 앞으로 회원사들의 공동생산체제 구축
을 위해 최근 매입한 7천평 규모의 충남 공주 부지에 10월부터 공장
착공에 들어간다.

98년 6월 완공될 이 공장은 하루 1만켤레의 신발을 양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게 된다.

<박해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