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기술 근로등 비재무적인 경영내용이 우수한 중소기업들은 앞으로
은행등 금융기관으로부터 높은 신용평점을 받아 신용대출을 쉽게 받을수
있게 된다.

은행연합회는 23일 "97년도 중소기업 신용평가표 작성요령"을 이같이 마련,
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혔다.

이번에 만들어진 신용평가표 작성요령은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경영내용을
잘 반영할 수 있도록 비재무평가기준을 추가로 신설한게 특징이다.

은행들은 새 신용평가표에서 업종의 유망성을 평가할 때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의 환경관련인증 획득내용과 환경관련 규제및 이에대한
대응책정도를 반영하기로 했다.

또 기술개발및 품질혁신을 중시해 평가기준을 체계적으로 세분화하고
<>최근 신제품 개발실적<>품질인증 획득내용<>반품 클레임 발생정도 등도
평가기준에 포함키로 했다.

이와함께 산업재해율등 재해발생정도와 작업의 위험도, 각종 재해보상제도
유무에 따라 신용평가에 차등을 두도록 했다.

중소기업들은 신용평가표에 따라 일정점수이상을 받아야 신용으로 대출받을
수 있다.

< 이성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