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프린터 팩스 스캐너 복사기 전화기등 6가지 기능을 하는 복합
사무기기 "멀티피아"를 개발, 23일부터 시판한다고 발표했다.

이 제품(모델명 GMF-6100)은 6백dpi급의 고해상도 컬러잉크젯프린터기능과
고속모뎀(14.4Kbps)을 장착한 보통용지 팩스기능, 복사기 기능을 기본으로
채택하고 있다.

이와함께 3백 x 3백dpi의 고해상도 스캐너,PC팩스,전화기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멀티피아의 컬러프린터는 국내 처음으로 검정 빨강 노랑 파랑등 4가지
색상의 잉크를 따로 교환할 수 있도록 설계, 환경보호는 물론 소모품 비용도
절약할 수있는 장점을 갖췄다.

복사기의 경우 축소및 확대복사와 함께 제본식 복사도 가능해 동급기종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LG는 이제품에 원격서비스기능을 채용, 서비스센터에서 PC통신으로
애프터서비스 신청을 받아 제품진단이 가능케 했으며 멀티피아의 모든 기능
을 연결된 PC에서 수정및 제어할 수 있게 제작됐다.

소비자가격은 94만3천원.

< 김수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