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각국의 예술품및 골동품 복제판매업체인 아트벤쳐가 최근 호텔롯데
아케이드에 2호점을 개점한 것을 시작으로 다점포화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아트벤쳐는 오는 11월에도 분당 삼성플라자에 18평규모의 3호점을 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오는 2000년까지 서울 부산등 전국 주요도시에 10여개의 매장을
추가로 개점, 전국적인 유통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아트벤쳐는 세계적 예술품 복제판매업체인 미국 뮤지엄컴퍼니와 제휴,
전세계 2백여 박물관소장품의 복제품을 국내에 독점수입 판매하고 있는
회사이다.

주요 취급품목은 귀고리 목걸이등 장신구류, 화병 소액자등 선물용품류,
조각, 회화모조품등이다.

가격대는 5만~3백만원선.

지난해말 문을 연 압구정 1호점은 현재 월평균 1억원 가까운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 회사의 안성숙사장은 "앞으로 국내 유명박물관의 소장품을 발굴,
복제품으로 만들어 해외수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 류성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