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인력 확보 정도가 시스템통합(SI)업체 경쟁력의 척도''

시스템통합업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사.기술사등 고급인력을 소속 업체별
로 보면 삼성SDS가 단연 많고 현대정보기술 LG-EDS시스템 쌍용정보통신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삼성SDS에서 일하고 있는 박사학위 소지자는 1백30명, 정보처리분야 기술사
는 52명.

이는 현대정보기술 LG-EDS 쌍용정보통신등 3개 업체의 고급인력을 합친
것보다 2배나 많은 수준이다.

현대정보기술은 박사 21명, 기술사 14명을 확보하고 있어 삼성SDS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LG-EDS의 경우 29명(박사 18명, 기술사 11명), 쌍용정보통신은 28명
(박사 13명, 기술사 15명)으로 나타났다.

각 업체들은 더 많은 고급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이들에게 매월 특별 수당을
지급하는 한편 사원이 재직중 학위나 기술사 자격증을 획득할 경우 특진
혜택을 주고 있다.

< 한우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