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제과가 창립 50주년(18일)을 맞아 오는26일 새로운 CI(기업이미지
통일)및 21세기 기업비전선포식을 갖는다.

크라운제과는 지난 47년 윤태현회장이 영일당제과라는 조그만 제과점으로
시작, 그동안 크라운 산도, 죠리퐁등 많은 히트작을 내며 국내 대표적인
제과업체 가운데 하나로 성장했다.

크라운은 80년대 들어 크라운베이커리 크라운스낵 크라운엔지니어링
크라운애드등 계열사를 설립, 사세를 확장했다.

또 최근에는 음료 아이스크림사업등 새로운 분야를 개척, 업무영역을
늘려나가고 있다.

특히 95년말 윤영달사장이 취임한 이후 공격적 경영 및 소품종 적량생산
주의를 표방하면서 급격한 판매신장세를 보이고있다.

지난해 크라운 계열사제과의 매출은 전년에 비해 24.6%나 증가한
총 2천3백88억원에 달했다.

올들어서도 비슷한 신장세를 보이고있다.

크라운은 오는 26일 올림픽펜싱경기장에서 창립기념행사를 갖고 이날
새로운 CI와 21세기 비전을 공표할 예정이다.

< 김광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