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용 소프트웨어(SW)업체인 아리수미디어가 본격적인 교육정보화사업
지원에 나섰다.

이 회사는 교육부가 추진중인 교육 정보화사업에 맞춰 다양한 멀티미디어
교육용 SW인 "열린교육"시리즈를 내놓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따라 이 회사는 "키드픽스 스튜디오""수학교실" "줌비니 수학논리
여행" 등 3종의 학습용 CD롬타이틀을 선보인 데 이어 현재 "동화책 만들기"와
"어린이 웹마스터"를 제작중이다.

또 앞으로 멀티미디어 교실수업에 적합한 우수 교육용SW를 지속적으로
개발, 보급할 계획이다.

"키드픽스 스튜디오"는 3~15세까지의 어린이들이 다양한 창작활동의 과정을
통해 사회적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향상시킬수 있도록 한 제품이며 "수학교실"
과 "줌비니 수학논리여행"은 초등수학의 기본 원리와 응용방법을 게임을 통해
쉽게 체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편 회사관계자는 "열린교육시리즈는 교과서나 문제지 내용을 단순히 SW로
옮겨놓은 기존 제품과 달리 선진적인 교수법을 도입해 학생들 스스로가 자신
의 학습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사용자 중심의 학습환경을 구현했다"며
"이들 제품은 벌써 총1백여개 초등학교의 멀티미디어 학습교재로 채택되는
등 일선 학교의 반응이 좋다"고 소개했다.

< 김수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