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로 채권단이 지난 11일 화의절차 개시에 동의한데 이어 진로쿠어스맥
주의 채권은행단도 12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법원의 의견조회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고 이를 법원에 통보키로 했다.

산업은행 등 11개 채권은행은 이날 오후 3시 산은 본점에서 여신담당 임원
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운영위에서 회생가능성이 큰 진로쿠어스에 대한 화의
절차 개시를 동의해주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운영위원회에는 산업(9백18억원), 한미, 경남, 동화, 제주, 외환, 부
산, 평화 등 8개 은행과 제일종금, 대구종금, 청솔종금사 등 여신규모가 큰
금융기관이 참석했다.

그밖에 진로건설.진로종합유통 주거래은행인 서울은행은 빠르면 13일중, 진
로종합식품의 주거래은행인 한일은행은 내주중 각각 운영위원회를 열 것으로
알려졌다. < 조일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