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래이동통신이 내년 1월부터 일반전화의 절반이하 요금으로 국제전화를
할 수 있는 전화대 전화방식의 인터넷폰 상용서비스를 1백80개국을 대상으로
제공한다.

나래이통은 오는 11월부터 무선호출 및 시티폰가입자와 서비스 희망기업을
대상으로 폰 투 폰 방식의 인터넷폰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고 내년 1월부터
수도권과 광역시에서 상용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2백회선 규모로 서비스를 시작하고 내년 상반기에 1백회선을
추가하면서 서비스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폰 투 폰 외에 PC 투 폰방식의
서비스도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이달말 미국 IDT사로부터 장비를 도입, 사내직원을 대상으로
시험운용키로 했다.

나래이통은 지난 8월 제휴관계를 맺은 IDT사가 1백80개국에 연결된 전화망
을 가지고 있어 인터넷폰 개통과 동시에 이들 나라에 대한 상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도경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