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3개 합작법인을 두고있는 미국 포드자동차그룹은 자동차부품
전문의 새조직 "비스티온"을 출범시켰다고 11일 발표했다.

포드그룹 부사장 겸 비스티온 초대사장인 찰리줄럭씨는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구사하기 위해 기존 자동차부품 조직을
항구적 품질혁신의 뜻을 담은 비스티온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비스티온은 북미 남미 유럽 중동.아프리카 아태지역등 세계 5개지역을
주요 거점으로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비스티온은 한국에 한라공조 한라전자 한화자동차부품 등 3개의
차부품 합작사를 두고 있으며 이번 새조직 출범에 따라 한국 파트너들의
사업전망은 보다 밝아질 것이라고 찰리줄럭사장은 덧붙였다.

<문병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