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신(대표 민남홍)이 미국 와이어리스사와 손잡고 부가통신서비스
사업에 뛰어든다.

이회사는 미국의 부가서비스망사업자인 와이어리스와 합작법인을 국내에서
설립, 관련 장비를 생산해 미국지역에 수출하고 한국에서 부가서비스망
사업을 벌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미래통신은 우선 이서비스사업의 관련 기지국 장비를 생산해
와이어리스사에 8백만달러어치를 수출한다고 덧붙였다.

기지국 장비가격은 대당 5만달러로 와이어리스로부터 노하우를 받아
미래통신에서 생산한다.

국내 합작사는 구체적인 투자규모를 협의중이다.

부가통신서비스사업은 PCS,아나로그및 셀룰러폰, 페이저망을 이용해 보안
경비서비스 응급구조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부가가치 사업이다.

구체적으로 노약자등이 응급구조용으로 사용할 경우 페이저나 핸드폰등
으로 응급구조 버튼을 누르면 위치를 추적해 응급 구조가 이루어질수
있게된다.

회사측은 미국에서 도입기인 이서비스가 국내에서도 대규모 시장을
형성할수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의 와이어리스사는 부가서비스 개발업체로 오는 2001년까지 미국의
부가서비스망 사업자로 지정돼있다.

<고지희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