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프리텔은 PCS016 가입자간 통화에 대해 요금을 10% 할인해주는
제도를 선택요금제에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같은 가입자간 통화요금 할인제도는 가입자간 통화에 대해서도 동일
한 요금을 적용하고 있는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은 물론 선택요금제를 마
련하고 있는 한솔PCS와 LG텔레콤등 다른 PCS(개인휴대통신)업체의 요금
정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통프리텔은 자사 가입자간의 통화일 경우 한국통신에 지불하는 접속
료를 내지 않아도돼 요금을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5대 이상을 가입하는 법인의 직원들이 PCS016을 이용해 서로
업무연락을 할 경우 법인에 대한 요금할인과 함께 10%를 추가로 할인받게
돼 통화요금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도경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