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의 대전 화물터미널이 내년말 완공된다.

8일 대한통운에 따르면 대전시 대덕구 읍내동에 들어서는 화물터미널은
대지 1만8천평, 연건평 1만평 규모로 창고동 사무동 정비공장등이 설치된다.

총투자비는 4백41억원으로 최첨단 화물자동분류기가 설치돼 특송화물을
자동으로 분류, 처리하게 된다.

회사측은 급팽창하는 특송화물을 전국 어느 곳이나 24시간내에 처리하기
위해 국토의 중심지인 대전에 화물터미널을 건설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전물류센터는 2000년대를 대비해 화물처리 용량을 국내 최대로 만들고
리프콘과 화물 엘리베이터도 설치된다.

또 화물처리에 바코드 시스템을 채택,상품의 입하및 출하시 본사의
주전산기에 정보가 등록돼 실시간 화물추적이 가능하며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처리할수 있다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 최인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