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는 미니 컴포넌트형의 신개념 사무용PC "사이버넥스1000"
을 개발,9일부터 시판한다고 밝혔다.

노트북컴퓨터의 크기와 비슷한 이제품은 사운드와 비디오기능을 내장
한 사이릭스사의 CPU(중앙처리장치) 미디어GX-133BP를 기본으로 주기판
의 크기를 크게 줄이고 세워쓸수 있도록 설계됐다.

신제품은 은행의 단말기나 현금출금기용으로 사용되는 LCD(액정표시장치)
모니터와 연결,별다른 조작없이 곧바로 사용할 수있어 은행 보험 증권사등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것으로 삼보는 기대하고있다.

이제품은 사무자동화용 단말기와 터미널개념을 기본으로 개발됐으나 하
드디스크드라이브(HDD)는 물론 플로피디스크드라이브까지 갖춰 독립적인
시스템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16MB(메가바이트)의 메모리에 1.7GB(기가바이트)의 HDD를 장착한 이제
품의 가격은 1백30만원(부가세별도).<김수섭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