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다산기술상 대상 수상자로 선경인더스트리 석유화학연구소
이면기 소장이 선정됐다.

또 기술상은 삼성전자 시스템LSI본부 권오현상무와 현대자동차 상용제품
개발연구소, 핸디소프트 기술기획팀 전영표이사에게 돌아갔으며 장려상에는
제일제당 종합연구소 오명석수석연구원이 뽑혔다.

한국경제신문사 다산기술상 심사위원회(위원장 박한규 연세대 공대학장)는
제6회 다산기술상 수상자를 이같이 확정하고 시상식은 오는12일 서울 중구
중림동 약현성당내 가톨릭음악원에서 갖는다고 3일 발표했다.

이소장은 테레프탈산을 제조할때 발생하는 부산물인 메틸아세테이트(MA)를
회수해 재활용할 수 있는 "메틸아세테이트 가수분해공정"을 개발, 반응증류
공정기술발전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 기술은 기존의 공정기술에 비해 투자비의 60%, 에너지소비량의 30%를
절감시킬 수 있으며 환경문제를 해결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됐다.

< 김재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