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는 우즈베키스탄내 타슈켄트에 냉장고 세탁기 등 백색가전공장
을 추가로 설립,현재 운영중인 컬러TV공장과 연계한 종합가전단지로 육
성할 계획이라고 3일 발표했다.

대우는 1차로 우즈베키스탄의 아우토프롬사와 5백만달러를 합작 투자,
세탁기 냉장고 각 5만대와 청소기 10만대 규모의 라인을 영상단지내에
신설키로 했다.

백색가전공장은 오는 11월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또 현재 가동중인 컬러TV와 VTR를 지난달 연산 30만대와 연산 20만대로
각각 증설,영상제품과 백색가전을 연계한 종합가전단지로 운영할 계획
이라고 설명했다.

대우는 이와함께 오는 2000년까지 추가로 2천2백만달러를 투자,백색가전
공장의 생산규모를 연간 <>냉장고 10만대 <>세탁기 10만대 <>전자레인지
10만대 <>청소기 15만대 규모로 확대하기로 했다.

대우는 이를통해 올해 옛소련지역에서만 지난해보다 50% 이상 늘어난
1억5천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 이의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