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싱공업 "다두형 자동자수기" =스포츠웨어 숙녀복 티셔츠 등
의류는 물론 각종 휘장이나 장신구에 자수를 놓을 수 있는 기계로
17억2천8백만원의 개발비중 정부가 10억2천만원을 지원했다.

한국미싱공업은 수틀의 이동을 정확히 해주는 콘트롤러와 드라이버는
물론 자수무늬의 확대 및 축소, 부분표현 등 편집기능과 실끊김 자동감지
기능, 자수의 진행상태를 화면으로 보여주는 모니터링기능 등을 개발해
제품의 품질경쟁력을 크게 높였다.

특히 일본의 타지마, 독일의 장스자수기를 벤치마킹해 소음과 진동의
최소화를 위해 견고한 메인프레임을 제작해 관련 박람회에서 호평을
받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가격측면에서도 일본제품이 9천만~9천5백만원이나 신제품은 6천5백만원
선으로 경쟁력을 갖췄다.

한국미싱공업은 제품국산화로 연간 1백50억원의 수입대체효과는 물론
연간 1천만달러의 수출도 기대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