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권 신산업단지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대불국가산업단지 2단계
개발사업이 사업착수 7년만인 1일 준공인가됐다.

이에따라 지난 95년 준공된 1단계 사업지구를 포함 총사업비
4천1백12억원이 투자된 3백37만평 규모의 대불산단 조성사업이 마무리됐다.

또 대불산단의 준공으로 그동안 소유권이전이 지연되는 등 재산권행사에
어려움을 겪었던 입주업체들의 재산권행사가 가능해져 지역경제과
공단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불산단은 공업용수 11만5천톤/일, 전용부두 2만톤급 3선좌,
하수종말처리장 11만2천톤/일, 하수도시설 1백39km, 전력 1천6백MVA
수전능력 등의 기반시설을 갖췄다.

토공 전남지사는 대불산단의 준공으로 낙후된 서해안 개발의 본격적인
교두보 및 서남권 신산업지대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공은 현재 분양률이 24%에 그치고 있는 대불산단의 분양을 높이기
위해 대불산단 주변의 사회기반시설 확충계획과 각종 세제혜택 등을 각
기업체에 홍보하고 있다.

< 광주=최수용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