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다음달부터 시판예정인 대형승용차 "체어맨"에 대해
국내 최초로 3년 10만km까지 무상보증을 실시하고 엔진오일, 부동액,
브레이크액등 주요 소모품을 2년간 무상제공하는 획기적인 애프터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쌍용자동차가 내놓은 "체어맨 고객 서비스방안"에 따르면 일반차체에
대한 보증기간은 3년 6만km, 주요 구동장치는 3년 10만km로 연장 실시한다.

또 엔진 및 파워스티어링 오일, 부동액, 브레이크액, 에어콘 가스,
오일필터, 워셔액, 에어 클리너 엘리먼트 등 12개 소모품에 대해서는
거리제한 없이 2년간 무상공급키로 했다.

쌍용자동차는 체어맨 출고때 각 고객별로 전담 정비요원 1명씩을 지정,
해당 고객의 차량점검이나 정비는 물론 차량에 관한 각종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담 애프터 서비스 요원제"를 도입키로 했다.

이와함께 전국 직영정비공장에 체어맨 정비만 전담하는 전용작업장을
설치하고 출고후 일주일 이내에 애프터서비스 요원이 고객을 직접 방문,
운행상태를 점검해주는 "방문점검서비스", 출고후 해당지점 지점장이 직접
고객에게 전화를 걸어 차량상태와 고객 만족도 및 불편사항을 듣는 "지점장
해피콜"제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실시키로 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일자).